투자 이야기/주식투자 이야기

누가 더 큰 바보가 되는가?

개똥 철학자 2023. 7. 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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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우리 뇌 사이에 방패 격인 주목필터가 있다고 가정하고, 해당 필터가 세상의 소음을 막아준다고 상상해보자. 이 필터가 없으면 끊임없는 정보의 홍수에 과부하가 일어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것이다… 언론은 우리의 주목 필터를 통과하지 못할 이야기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팩트풀니스 중에서…
 
-한스 로슬링-

 

우리는 쏟아지는 정보를 어떻게 필터링 할까?

 

모든 정보를 필터링 없이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뇌는 과부하에 걸린다.

 

다행히 우리의 뇌는 정보를 나름 필터링해서 받아들인다.

 

우리의 뇌는 생존에 직결되는 정보를 먼저 받아들인다.

 

생존에 직결되는 정보를 받은 뇌는 어떤식으로든 신체에 자극을 준다.

 

자극은 공포나 두려움으로 발현되어 어떤 행동으로 이어진다.

 

언론은 이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필터링을 통과하는 방법을 알고 있기에 ]

 

그들은 자극이 될 만한 것들 위주로 기사를 쓴다.

 

자연재해, 기후위기, 테러, 전쟁, 살인, 폭력, 강간, 빈곤, 파산 등등

 

인간의 두려움을 자극할 주제가 헤드라인에 걸린다.

 

최근엔 뉴스 뿐 아니라 SNS,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서 더욱 자극적인 정보가 퍼져 나간다.

 

문제는 이러한 정보를 받아들이는 우리의 뇌다.

 

인간의 본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투자시장에서는 어떨까?

 

시장에는 온갖 자극적인 정보와 선동, 그리고 거짓정보가 만연하다.

 

당장 부자가 될 것 같은 정보, 나만 빼고 다른 모두가 부자가 될 것 같은 정보,

 

세상이 모두 망할 것 같은 정보 등등.

 

효율적 시장 가설

효율적 시장 가설이란 금융경제학에서 모든 시장참여자가 완벽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 때 자산가격이 균형에 도달한다는 가설이다. 

 

그래서 시장은 늘 합리적일까? 그렇지 않다.

 

누군가는 더 비싸게 매수하고 누군가는 더 싸게 매도한다.

 

그것이 더 큰 바보 이론(greater fool theory)이다.

 

이제는 전세계 누구나 동일한 정보를 빠르게 얻는다.

 

그렇기에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에 따라 누군가는 더 큰 바보가 되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이 투자를 방해한다.

 

정보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본질을 보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주식 시장의 90퍼센트는 심리가 지배한다.

심리는 기본 데이터보다 훨씬 중요한 요소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1. 우리의 뇌는 정보를 필터링 한다.

 

2. 자극적인 정보는 뇌의 필터링을 통과한다.

 

3. 통과한 정보는 인간의 본성을 자극해 잘못된 행동으로 이어진다.

 

4. 정보의 본질을 보는 힘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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