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속성 -김승호-
돈은 감정을 가진 인격체와 같다. 넘치게 가지려고 하면 달아나고, 보내줄 땐 보내줘야 하며, 무시하거나 함부로 다뤄서도 안 된다. 존중하고 감사하면 자연스럽게 나를 따른다.
나보다 더 훌륭한 경영자에게 투자를 한다.
복리는 내편으로 만드는가 적으로 만드는가에 따라 다르다. 장기투자는 복리를 나의 편으로 만드는 것이고, 부채는 복리를 적으로 만드는 길이다.
현금흐름이 중요하다. 수입이 비 정규적인 사람은 정규적인 수입이 있는 곳으로 자산을 옮길 필요가 있다.
재산 증식은 중력과 마찬가지로 부피가 커지면 더 큰 힘으로 끌어당긴다.
리스크가 커서 아무도 매수하지 않는 순간이 리스크가 가장 적을 때다. 가격이 낮아 안전마진이 확보되기 때문이다. 리스크에 대한 이해는 기술적인 분석보다 철학적인 접근이 중요하다.
공공자산을 함부로 대하지 말자, 세금에 대한 태도도 마찬가지다. 내가 걷는 땅, 건물, 모든 것이 나의 세금과 다른 이들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거금이 있어도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고 원금보존이 목표라면, 매달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은 생각보다 적다.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는 생각을 버리면 된다.
경제 전문가들도 경기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단지 그들은 여러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뿐이다.큰 방향을 잡을 때 참고하되, 100% 신봉해서는 안 된다.
“세상에는 ‘모르는 사람’과 ‘모르는 것을 모르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존 갤브레이스 (John Galbraith)-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직접 알아보고 공부해야 한다. 직접 안 본 것은 믿지 말자.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주고, 존중을 담은 호칭을 불러줘라.
운이 반복되는 것도 실력이다. 많은 공부와 관찰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실패가 계속된다면 그것은 습관일 수 있다.
뉴스와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을 길러라.
돈에도 상대성원리가 있다. 큰 돈과 적은 돈, 누가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시간이 다르게 움직인다.
집중투자와 분산투자의 관건은 수익률이 아닌 자신의 평정심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 지다.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은, 증여를 받거나, 사업에 성공하거나, 투자에 성공해야 한다. 훌륭한 경영인에 투자하고 사업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장기적으로 접근하면 된다.
미래 소득을 가져다 쓰는 사람은 돈을 모을 수 없다. 신용카드 사용을 줄여라.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야 한다. 금융을 배우지 않는 것은 까막눈과 다름없다. 일단 한국은행이 발간하는 경제금융용어 700선으로 공부를 시작하자.
글을 모르는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더 무섭다.
-앨런 그린스펀-
주식에서 성공하는 세 가지 유형은 다음과 같다. 자신을 경영자로 생각하고, 보유하고 있는 돈의 품질이 좋은 돈이어야 하며, 싸게 살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유형이다. 자신의 자본으로 자신을 믿는 사람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부는 상대적이다. 아무리 큰 부를 가진 사람도 결국 자신보다 더 큰 부를 가진 사람을 만난다.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부자다.
가난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가난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른다. 가난하게 태어나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나의 잘못이다.
금융공황이 발생하면 세 가지의 인간상이 나타난다. 첫 째는 빚이 있는 사람은 큰 피해를 받는다. 두 번째는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는 사람이다. 세 번째는 이득을 보는 유형이다. 폭락장에는 거대한 부의 이동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큰돈을 버는 것이다.
투자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대응하는 것이다.
돈을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이 있다. 하나만 갖고 있는 사람도 있고 네 개 모두 가진 사람도 있다. 각기 다른 능력이기에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배워야 한다.
경제적인 신념을 정할 때 자신의 정치관과는 철저하게 구분하라.
빚은 무서운 존재다. 좋은 부채와 나쁜 부채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나쁜 부채에는 소비에 사용하는 부채 그리고 부채에서 나오는 수입(이자)이 이자보다 적은 부채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항상 의구심을 품어라.
직장인이 부자가 되는 방법으로, 자신의 몸값을 올리거나, 투자로 자산을 불리는 것이 있다.
자산배분은 감독이고 종목은 선수다. 선수보다 감독이 중요하다.
떨어지는 칼날을 잡기 위해서는 회사의 가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단순히 가격이 떨어졌다고 매수하는 것은 칼 손잡이가 아니라 칼 날을 잡는 행위다.
김승호 회장의 투자 원칙의 기준
1. 빨리 돈을 버는 모든 일을 멀리한다.
2. 생명에 해를 입히는 모든 일에 투자하지 않는다.
3. 투자를 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는다.
4. 시간으로 돈을 벌고 돈을 벌어 시간을 산다.
5. 쫓아가지 않는다.
6. 위험에 투자하고 가치를 따라가고 탐욕으로부터 도망간다.
7. 주식은 5년 부동산은 10년.
8. 1등 아니면 2등, 하지만 3등은 버린다.
에티켓을 갖춘 태도를 가져야 한다
사업이든 투자든 출구전략을 미리 세워야 한다.
똑똑할수록 음모론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익이 너무 크고 수익 구조 모델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투자하지 않아야 한다. 이것이 사기에 당하지 않는 비법이다.
“두량 족난 복팔분” 머리는 시원하게 하고, 발은 따듯하게 두고, 배는 가득 채우지 말라.
창업을 꿈꾼다면 작은 회사로 가야 한다. 작은 회사는 모든 업무를 다 해야 하기 때문에 일을 배우기 좋다.
무엇이든 바꾸고 싶다면 3개월은 지속해야 한다. 그래야 인생이 바뀐다.
실패는 권리다. 특히나 젊은 사람들에게 실패는 특권이다.
책은 삶의 가장 중요한 도구이다.
갈피를 잡을 수 없다면 남들이 하는 것을 해야 한다.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시장에 투자할 때 유용한 방법이다.
쿼터 법칙을 이용하자. 10만달러를 번다면 2만 5천달러를 버는 것처럼 살아라. 이는 검사함과 사치의 기준을 만들어 준다.
부자는 위기가 발생했을 때 대처를 미리 준비한다.
감상평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을 처음 봤을 때 충격이었다. 나는 돈에 대해서 필요성 외에 다른 의미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책을 읽고 몇 년이 지나서야 돈은 하나의 인격체라는 말에 격하게 공감했다. 친한 친구에게 선물로 주는 책이다. 모두가 꼭 읽어봤으면 한다. 이 책에는 단순히 돈을 벌고, 모으고, 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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