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단계 용기

 

 

주식 투자 8단계

-6단계 용기-

 

배는 항구에 정박해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하지만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

 

의외로 많은 투자자는 이 단계에서 가장 큰 좌절을 맛본다.

 

모든 준비과정을 성실히 마쳤음에도 용기를 못 내서 정작 매수를 하지 못한다.

 

이 또한 인간의 본성이다.

 

현실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편향은 손실을 극도로 두려워한다.

 

게다가 행동하지 않아서 보는 손해보다, 행동해서 보는 손실을 더 두려워한다.

 

오랜 시간 좋은 기회를 기다려 왔음에도 정작 기회를 잡지 못한다.

 

두려움이 앞서는 것이다.

 

모두가 공포에 질린 폭락장에서의 매수는 반드시 이익이 되는 투자시장의 불변의 법칙에도 불구하고 두려움에 빠져 매수하지 못한다.

 

그리고 결국 상승장이 찾아오고 주식이 크게 오르고 나서야 광기에 편승한다.

 

싼값에 매도하고, 비싼 값에 매수하는 아이러니가 늘 나타나는 이유다.

 

최적의 매수 타이밍은 시장에 피가 낭자할 때다. 설령 그것이 당신의 피일지라도 말이다.

-존 템플턴-

 

남들이 공포에 질렸을 때 욕심을 내고, 남들이 욕심을 낼 때는 겁먹고 조심할 필요가 있다.

-워렌 버핏-

 

인간의 “손실 회피 편향”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에 더 큰 자극을 받는다.

 

우리는 양복을 입고 현대 문명사회에 살고 있지만, 아직도 선사시대 조상의 뇌와 같은 뇌를 가진채 살아간다.

 

생존에는 유리하지만 투자에는 극악이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손실이 아니라,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