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의 정의
영화 "베테랑" 에서 조태오 역을 맞은 유아인은 영화중에 이런 대사를 한다.
"나는 어릴 때부터 매년 올해가 제일 지독하고 올해 경기가 제일 안좋다는 이야기를 한번도 안빼고 들었어요".
생각해보면 그렇다. 매년 경제는 어렵고, 불경기 였다. 우린 그런말을 듣고 자랐다. 그렇다면 경기침체란 무엇일까? 먹고살기 어려워 지면 경기 침체일까?
경기침체를 판단하는 기준은 정해진게 없다.
경기후퇴를 판정하는 기준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일정 기간 동안 연속해서 국내총생산(GDP)가 감소하는 국면을 경기후퇴로 본다. 미국의 경우 수 개월간 실질 GDP, 실질 소득, 고용, 산업의 생산량, 총소비액 등이 감소세를 보이면 경기후퇴로 판정한다.영국의 경우 2분기 연속 경제 부진이 이어지면 경기후퇴로 본다. 대한민국은 명확히 정의된 기준이 없지만 전기 대비 경제 성장이 일정 정도 이상 둔화될 경우 경기후퇴로 평가하며 일반적으로 한국은행의 경기종합지수를 판단의 근거로 사용한다. - 출처 위키 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A%B2%BD%EA%B8%B0%ED%9B%84%ED%87%B4
미국 경기침체를 판단하는 기준은 알 수 없지만 경기침체를 정의하기는 쉽다.
미국 최고의 경제분석기관인 전미경제연구소(NBER)에 따르면 경기침체는 실질GDP, 실업률,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의 주요 경제지표가 심각할 정도로 위협이 되는 때라고 한다.
WP에 따르면 NBER 내 8명의 저명 경제학자로 구성된 ‘경기순환판단위원회’가 통상 만장일치로 경기 침체 여부를 판단한다.
위원회는 미국인의 급여 수준, 소매 판매, 산업 생산 등 지표를 종합해 진단을 내리지만 어떤 지표가 어느 정도의 가중치를 갖는지 고정된 공식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위원회의 회의 일정은 공개되지 않으며 회의 내용도 비공개다.
침체를 정의하는 시차는 평균 7개월이고 늦을땐 일년이 넘을때도 있다. 즉 NBER에서 경기침체를 판단하고 나서야 우리는 경기침체임을 알 수 있다. 전미 경제 연구소는 어떤 곳일까?
미경제연구소(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NBER)는 1920년에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 민간 연구조직이다.
미국 경제에 대한 연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미국 메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본거지를 두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 뉴욕 시에 지사가 있다. 미국인 출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31명 중 16명이 이 연구소와 관련된 사람들이다. 또한 과거 미국대통형 경제 자문위원회 위원장 가운데 현 소장인 Martin Feldstein을 비롯해 3명이 이 연구소와 관계되어 있다.
그동안 미경제연구소에서 정의한 경기침체는 언제 였을까?
1857년 첫번째 글로벌 경제위기를 시작으로 2020 코로나 팬데믹 까지 총 34번의 경기침체가 있었다.
주식은 실물경기보다 한발 앞서 움직이므로 상관이 없다고 하는데 실제 경기침체 기간에 주식은 어땠을까?
실제 경기침체 기간동안 미국 주식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앞으로 하나하나 살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