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돈의 속성 중에서…
-김승호-
다리 떨지 마라.
문지방 밟지 마라
밥 먹을 때는 티비 보지마라
살면서 한 번쯤 누구나 들어봤을 잔소리다.
“장기투자 해라”
투자를 해본 사람이라면 이 잔소리를 들어봤을 것이다.
우리는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서
장기투자 하면 성공한다는 방정식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장기투자는 어렵고, 우리가 하지 못하기 때문에
핑계를 대고 장기투자의 단점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우리의 마음이 편해진다.
그럼 우리가 주장하는 장기투자의 단점은 뭐가 있을까?
첫 번째 내부적인 문제로 심리적인 영향이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의 최대 MDD는 -79.68%다.
2000년대 이후 S&P500의 최대 MDD는 -50.8%다.
2000년대 이후 나스닥 최대 MDD는 -81.08%다.
우상향 한다는 사실을 알아도 못 버틴다.
두 번째 외부적인 문제로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주가가 얼마나 폭락하던 버티는지 못 버티는지 문제는 나의 통제 하에 있다.
하지만 회사가 사라진다면?
혹은 쇠퇴의 길을 걷는다면?
시가총액 800억달러가 넘었던 엔론은 회계부정 사건으로 상장폐지 됐다.
20세기 최고 회사였던 GE는 경영진의 자질문제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모토로라, 노키아, 블랙베리는 기술에서 뒤쳐져 뒷걸음질 친다.
장기투자를 하다 보면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지난 50년간 나스닥 지수의 상승은 단 4%의 종목이 이끌었다.
엄청나게 많은 종목들 중에서 4%의 종목을 잘 골라낼 자신이 있는가?
이것이 장기투자의 단점이다.
이런 단점 때문에 장기투자를 신뢰하지 못한다고?
단기투자에 단점은 장기투자 단점의 열 배는 넘는다.
단기투자는 직관적이다. 수익을 바로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쉽다. 수익이 쉬운 게 아니라 매매가 쉽다.
장기투자는 자신이 없지만 단기투자는 할 수 있다.
당장 부자가 되고 싶지 몇 십년 후에 부자가 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애써 장기투자의 단점을 부풀리고
스스로 합리화 하고, 단기투자를 한다.
물론 단기투자로 돈을 버는 사람도 있다.
다만 장기투자가 더 쉽고, 돈을 벌 확률이 더 높다.
부정하고 싶다면 증인이 있다. 자신의 계좌가 증인이다.
단기투자로 충분히 돈을 벌고 있다면 단기투자를 해도 좋다.
하지만 대부분은 잃는다. 그래서 그 힘든 장기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단기투자는 회사가 망하지 않아도 계좌가 망할 수 있다.
장기투자는 회사가 망해야만 계좌가 망한다.
어쩌면 장기투자가 더 쉬운 길이다.
성공한다면 복리라는 서비스도 주어진다.
장기적으로 뛰어난 투자성공을 얻으려면, 단기적으로 투자실패를 견뎌내야 한다.
-워렌 버핏-
1. 장기투자의 단점 두 가지
2. 그것보다 훨씬 많은 단기투자의 단점
3. 계좌가 증인이다.
4. 빨리 부자되려면 남들이 못하는 어려운거 하자(장기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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