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1.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은 환율변동에 대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발행하고 보증하는 채권을 말한다. 약칭 외평채라고도 한다. 기획재정부 장관이 채권 발행의 결정권을 가진다. 이것으로 형성된 자금을 통해 정부는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하여 공개시장조작을 한다.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빠르게 진행되자 글로벌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 한국 경제는 치솟는 환율과 부채로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뉴스에 따르면 한국 CDS 프리미엄이 2017년 이후 가장 높다고 한다.
한국 CDS 프리미엄이란 한국 부도 스와프로 부도가 날 확률이 높다면 상승하는 지표다. 그렇다고 대한민국이 당장 부도가 난다는 건 아니다. 한국은행과 정부는 환율을 조정하기 위해 외환을 시장에 푸는데 외환은 우리 정부 마음대로 찍어낼 수 없기 때문에 채권을 발행한다. 그 채권이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줄여서 외평채라 부른다.
외국인이 외화로 채권을 매수하면 일정한 이자를 주게 됩니다. 이게 채권 금리다. 그럼 대한민국 경제가 튼튼할 땐 당연히 싼 이자율에도 외환 시장에서 채권을 매수해주지만 대한민국 경제가 어렵다면 이자율이 높아지게 된다. 이 외평채 금리를 연동해서 만든 상품이 한국 CDS프리미엄 일명 신용 부도 스와프 상품이다. 경제 신문을 읽는데 위 기사와 같이 한국 CDS 프리미엄이 올라간다면 한국 경제가 어려워 지고 있구나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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