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나스닥 지수는 꾸준히 우상향 해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단순하게 차트를
들여다본다면 아무 시점에서나 매수해서 보유한다면 부자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정답이지만 그 과정에 숨겨져 있는 고통의 시간들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지수가 2배가 오르는 동안 시장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자.
1997년 01월 ~ 1999년 04월 주가가 100% 오르는 2년 3개월동안 세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왜 닷컴 버블이 역대급 버블로 불리우는지 알 수 있다.
첫 번째 위기
주가 버블 우려는 이때부터 계속 됐다. 인플레이션은 슬금슬금 오르기 시작했고 언제 금리를 올려도 이상하지 않았다.
금리인상 기조로 주가는 고점대비 -14.74% 하락했다.
두 번째 위기
미국에서 버블이 서서히 일어날 때 아시아에서는 외환위기가 터졌다. 태국에서 시작된 아시아의 위기는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한국등 아시아를 휩쓸었다.
주가는 고점대비 -15.00% 하락했다.
세 번째 위기
러시아 모라토리움 사건은 미국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줬다. 아시아 금융위기는 러시아로 번졌고 채무 불이행 사태가 벌어졌다. 하지만 미국시장이 충격을 받은 건 단순하게 러시아의 문제가 아니었다.
당시 경제학계 최고 거장들이 모여서 최대 규모의 펀드로 운영중이 던 롱텀캐피탈이 러시아 모라토리움으로 파산위기에 놓인 것이다.
당시 연준의장인 그린스펀은 재임 당시 두번 크게 놀랐다고 하는데 첫 번째가 블랙먼데이, 그리고 두 번째가 롱텀캐피탈 파산 소식 이었다.
주가는 고점대비 -33.74% 하락했다.
나스닥은 1971년 2월 8일 처음 설립 되었습니다. 만들어진 자료는 나스닥 공식 설립 이전 장외시장 거래 지수로 만들어 졌습니다.
'투자 이야기 > 주식투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티 버블과 서브프라임 (잃어버린 17년) (0) | 2023.04.18 |
---|---|
투자 성향은 바꿀 수 있을까? (0) | 2023.04.18 |
19세기 장기불황의 다섯 번째 1893년 경기침체 (0) | 2023.04.08 |
인공지능은 지수 투자의 적이 될까? (1) | 2023.02.28 |
행동 경제학 8. 보상 기대 심리 (파블로프의 개) (0) | 2023.02.25 |
90년대 기술주 거품의 서막 (0) | 2023.02.23 |
19세기 장기불황의 네 번째 1890년 경기침체 (0) | 2023.02.22 |
스토아 학파와 투자 -두 번째- (0) | 2023.02.21 |